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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할 사람 불출마하고, 한나라 강세지역 출마해야
친노핵심인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의원이 대선 참패와 관련, 자신을 포함해 당과 정부를 이끌어온 20~30명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 해당 인사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수도권-충청권 초선의원들이 당과 정부 관여자들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한 적은 있으나, 책임을 져야할 대상자가 이같은 책임론을 편 것은 유의원이 최초이기 때문.

유 의원은 지난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신당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으나 자신의 발언이 상세히 알려지지 않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발언 전문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대선 결과와 관련,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당 정동영 후보를 통해 그동안 정부와 집권당에서 드러난 모든 문제에 대한 총체적 심판을 내린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말로 논쟁할 때는 지났고 단호한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다. 국민이 심판을 내렸는데, 이 심판을 받아들이는 어떤 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굿이면 굿, 희생제의면 희생제의. 정서적으로 그런 것이 필요한 국면에 와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호남 공천) 기득권으로부터 당과 정부를 끌어온 책임 있는 사람들이 손을 떼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저를 포함해 20-30여 명 되는 것 같다. 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자기를 버리는 의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불출마하실 분은 불출마하시고, 절대강세지역과 상대강세지역에서 프리미엄을 갖고 정치를 해 오신 분들은 그것을 포기하고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당이 임명하면 가겠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은 불출마할 뜻도 있으나 정동영 후보 등도 호남이 아닌 수도권에 출마하라는 주문.

그는 향후 정국과 관련해서도 적어도 당분간은 한나라당 이당선자가 유능하게 잘할 가능성이 많다. 총선 전까지는 큰 실수 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공기업 개혁 꺼내는 것을 보면 우익 포퓰리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만, 참여정부의 공공분야 강화 현상을 집요하게 공격한 보수언론의 논조에 편승하는 인기몰이가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를 기대하고 총선에 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명박 당선자가 실수하기만을 기다리며 총선에 임했다가는 또다시 대패할 것이라는 지적인 셈.

과연 유 의원 주장이 향후 신당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예의주시할 대목이다.

다음은 유 의원 발언 전문.

유시민, 의총 발언 전문
언론을 보니 저도 쇄신대상으로 지목된 한 사람이다. 거기 해당되시는 분들이 아무도 말씀을 하지 않아서 몇 말씀드리겠다. 앞서 발언하신 의원님들 말씀 잘 들었다.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그러나 몇 가지는 제 판단과 다르다.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 적어도 당분간은 한나라당 이당선자가 유능하게 잘할 가능성이 많다. 총선 전까지는 큰 실수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대응도 단기, 장기 대응으로 나눠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총선 전까지 총선에 임하는 단기 대응책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명박 정부가 시행할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 그에 대한 국민의 반응, 그 시점에서 국민이 소중하게 품게 될 가치와 소망을 염두에 두고 5년, 10년 후에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정책노선을 정비하고 인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단기적으로 총선 전까지 한나라당과 이당선자는 악재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최근 공기업 개혁 꺼내는 것을 보면 우익 포퓰리즘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의 불만, 참여정부의 공공분야 강화 현상을 집요하게 공격한 보수언론의 논조에 편승하는 인기몰이가 예상되기 때문에 실수를 기대하고 총선에 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우리 의원들 사이에 해결할 문제가 많다. 어제 토론회에서 대학의 정치학자가 제발 생각 같은 사람들끼리 당을 하라고 충고했다. 이것 역시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독재/반독재 구도에서 인구 많은 영남을 깔고 앉은 보수 한나라당을 상대로 살아남으려면 다 뭉쳐야 하니까, 우리 사이의 작은 차이를 접고 20년간 결속해 왔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독재세력으로, 악으로 규정하는 선거전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제는 민주화 이후에 국민의 소망과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정책과 정치 행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처럼 생각이 많이 다르고 지향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큰 당을 해야 하느냐, 이것도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우리가 강력한 한나라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뭉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서로 자제하면서 어려운 국면을 넘어갔어야 했는데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큰 책임이 있다. 이 두 가지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총선 전까지 단기대응, 총선이후에는 중장기적인 정치발전, 정당발전, 국가발전을 나눠서 생각하자는 의미로 말씀드렸다. 두 가지를 섞으면 해법은 전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여러 의원님들이 참여정부에서 장관급 이상 지낸 사람들,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당의장 등 지낸 사람들 물러나라고 하시니, 그 문제와 관련해 소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충분히 이해한다. 왜 이해를 못 하겠는가. 잘잘못을 따지면 각자의 소신과 경험, 이해관계에 따라 대선평가를 다르게 할 수 있고 우리당이 패망한 이유도 다르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끼리 비판해봐야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에 승복을 하겠는가. 우리당은 연합정당이다. 반한나라당 연합 정당인만큼 어느 쪽도 그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기 어렵다. 말이 필요한 시점은 지났다.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우리당 정동영 후보를 통해 그동안 정부와 집권당에서 드러난 모든 문제에 대한 총체적 심판을 내린 것으로 받아들인다.

새로운 출발이 필요할 때다. 책임이 누구에게 있다, 누구 나가라고 해서 남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것 같지 않다. 국민이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이 최선의 선택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견해의 차이가 있지만, 국민의 선택이라는 것은 주권자의 선택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 말로 논쟁할 때는 지났고 단호한 행동을 해야 할 시점이다. 국민이 심판을 내렸는데, 이 심판을 받아들이는 어떤 의식이 필요한 것 같다. 굿이면 굿, 희생제의면 희생제의. 정서적으로 그런 것이 필요한 국면에 와있다. 신당 국회의원 중에 누군가가 희생되어야 한다면, 우리당 창당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당과 정부를 끌어온 사람들이 그 희생 제물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누구도 우리당 지도부에 몸담고 있는 것을 기득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당이 갖고 있는 기득권은 공천권 하나다. 그것도 강세 지역 공천권. 절대 강세지역이든 상대적 강세지역이든. 제주지역은 상대강세지역, 호남은 절대강세지역이다. 서울 수도권에도 일부 상대적 강세지역이 있다. 이런 곳의 공천권 외에는 당이 갖고 있는 정치적 기득권은 없다.

이 기득권으로부터 당과 정부를 끌어온 책임 있는 사람들이 손을 떼는 것이 합리적이다. 저를 포함해 20-30여 명 되는 것 같다. 이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자기를 버리는 의식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불출마하실 분은 불출마하시고, 절대강세지역과 상대강세지역에서 프리미엄을 갖고 정치를 해 오신 분들은 그것을 포기하고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당이 임명하면 가겠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다.

제가 개인적으로 대구 수성을 주호영 의원 지역구에 출마하려 마음먹고 사무실도 다 준비했지만, 그것조차도도 당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을 생각이다. 당이 하라고 하면 무엇이든 하는, 그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당이 살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이미 말이 나온 이상 거기에 해당하는 당의 어른들이 모여 어떻게 당을 살릴 것인가, 어떻게 진보개혁세력을 살릴 것인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시고 집단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난국에는 원로 분들이 모여 스스로를 버리는 결단을 내리는 것 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당이 살길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외람된 말씀을 드리는 것을 타박하지 마시고, 저 나름대로는 오랜 생각 끝에 이 길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충성에서 드리는 말씀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 김홍국 기자 (tgpark@views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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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맘 허수경(40)이 엄마가 됐다. 2007년 마지막날인 31일 건강한 딸을 낳았다.

현재 독신인 방송인 허수경은 3월 시험관아기 시술로 임신하며 당당하게 미스맘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그녀는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앞으로도 결혼할 계획이 없지만 아이를 혼자서도 잘 키우겠다고 말해 충격을 전해줬다.

SBS 라디오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를 맡고 있는 허수경은 아이와 함께 건강한 상태로 3주 가량 출산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허수경은 2007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스타상 AM부문을 수상하며 소감으로 지금 정말 긴박한 상황이다. (출산이) 오늘 내일 하는 상황이라 조금만 말해도 숨이 차다. 우리 스태프들이 수상 소감을 얘기하다가 수상 분만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아직 기별은 없다고 전해 관람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편안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허수경은 89년 MBC MC 제1기로 데뷔했으며 올해 제1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여자라디오 진행상을 받기도 했다.

[디지털뉴스부 digit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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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ㆍ신건ㆍ최도술..사형수 6명 등 포함
문병욱김승연김대업 등 제외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1월1일자로 임기 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부가 31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한 특별사면ㆍ감형ㆍ복권 등 대상자는 경제인 21명, 전 공직자ㆍ정치인 30명, 사형수 6명, 공안사범 18명 등 총 75명이다.

정부는 경제인에 대해서는 IMF 외환위기 10년을 넘기면서 지난 날의 일부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라는 차원에서, 또 공직자ㆍ정치인과 공안사범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국가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사면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죄과를 깊이 뉘우치고 교화 정도가 높은 사형수 6명을 무기징역으로 특별감형했다.

경제인으로는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등 혐의로 구속됐다 질병으로 형집행정지 중인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또 김 전 회장의 분식회계사건 등에 연루돼 사법처리된 대우그룹 계열사 전직 임원도 대부분 사면됐다.

김 전 회장은 대우 계열사를 통한 20조원대의 분식회계와 9조8천억원의 사기대출, 재산 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8년6개월과 벌금 1천만원, 추징금 17조9천253억원을 선고받았으며 2006년 11월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으나 협심증 악화와 관상동맥 수술 후유증 등으로 돌연사 우려가 있다며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받아들여졌었다.

정부는 또 지난 2월 특사에서 사면은 됐지만 복권이 이뤄지지 않은 박지원청와대 비서실장을 복권하고 당대표 경선 자금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와 노무현 정부 초기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하고 개인 비리로 형사처벌됐던 노 대통령의 측근인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도 사면대상에 넣었다.

불법 도청을 방관ㆍ묵인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대법원에 상고했다 바로 취하해 형이 확정된 임동원ㆍ신건 전 국정원장과 `옷로비 사건에 관련됐던 신승남 전 검찰총장, 또 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이기택 한나라당 상임고문도 특사 대상에 포함됐다.

김우중 전 회장 및 정몽원 전 회장과 함께 특별사면ㆍ복권된 옛 대우 측 인사는 강병호 전 대우차 사장, 장병주 전 대우 사장, 김영구 전 대우 부사장 등이다.

전 공직자나 정치인의 경우 고석구 전 수자원공사 사장, 박혁규 전 의원,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김대웅 전 광주고검장, 김진 주택공사 사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이연택 전 노동부 장관, 이정일 전 의원, 강신성일 전 의원, 김명규 전 가스공사 사장,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심완구 전 울산광역시장, 안병엽 전 의원, 윤영호 전 마사회장 등이 대거 포함됐다.

노동운동 및 집단행동 수감자와 삶의 터전을 잃게 된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사범, 일부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등도 특사 혜택을 받았다.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재정 전 의사협회장, 김지태 평택범대위 공동대표(대추리 이장), 김성환 이천전기 매각 비상대책위원 등이 그들이다.

특별사면 대상자 75명은 분류별로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2명 ▲형집행면제 특별사면 8명 ▲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33명 ▲특별감형 14명 ▲특별복권 18명이다.

그러나 보복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형 확정(올해 9월)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데다 법원이 명령한 사회봉사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배제됐고 여수박람회 유치에 공을 세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어서 제외됐다.

청와대는 또 노 대통령의 고교 동문인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은 다른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고 여론이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2002년 대선 당시 `병풍 사건 주역으로 이회창 후보 아들 정연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대업씨도 사면하려 했으나 법무부가 강하게 반대해 결국 뺀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경제 사범 등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면 규모가 커져 이들을 포함한 다른 분야 사면 대상자들은 차기 정부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고 이번 특사에는 포함하지 않았다.

key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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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원권 회색·5만원권 황색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한국은행이 고액권 화폐 10만원권과 5만원권의 뒷면이 세로방향으로 디자인된다.

한은은 3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0만원권과 5만원권의 도안을 최종 확정, 2009년 상반기중 발행키로 의결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이같은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한 이후 초상인물로 십만원권백범 김구, 5만원권에 신사임당을 선정한 바 있다.

이어 보조소재로는 10만원권의 경우 앞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사진과 무궁화, 뒷면에 대동여지도와 울산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정했으며 5만원권은 앞면에 신사임당 작품인 묵포도도, 뒷면에 어몽룡 작품인 월매도를 넣기로 했다.

크기는 10만원권의 경우 가로 160mm, 세로 68mm며 5만원권은 154mm, 68mm다. 현재 만원권과 세로 길이는 동일하지만 가로길이는 10만원권의 경우 만원권보다 12mm, 5만원권은 6mm 각각 길다.

색상은 10만원권은 회색, 5만원권은 황색을 주조색으로 하기로 했으며 액면구별이 용이토록 보색 계열의 색상을 부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현재 은행권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액권의 뒷면은 세로방향으로 디자인하기로 했다. 현재 화폐에 세로방향 디자인을 채용한 국가는 스위스, 이스라엘, 브라질 등이 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이 구분하기 편하도록 좌변과 우변의 엔드리스 무늬 부분에 요판으로 표시키로 했다.

한편 인물초상 위치, 각종 문자의 배치, 글자체, 액면표시 숫자 등은 현재 은행권과 같도록 디자인했다.

한은은 고액권 화폐에는 위조방지 효과가 뛰어난 다수의 첨단 위조방지장치를 새로 도입하고 현재 은행권에 이미 적용된 장치들의 위조방지효과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이번 의결로 한국조폐공사는 1년여에 걸쳐 최종 고액권 도안을 바탕으로 인쇄판 제작, 시제품 생산, 품질관리, 기기테스트 등을 실시하게 된다. 실제 도안그림은 추후 시제품이 완성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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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백일현] 베나지르 부토파키스탄 총리가 자신을 살해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의 고위급 측근 세 명을 지목했었다고 영국 일요신문 메일 온 선데이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토 전 총리는 9월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무장관에게 비밀리에 e-메일을 보냈다. 이 e-메일에서 부토는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들에게 책임이 있다며 나를 암살하려는 3명을 제지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에 압력을 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신문은 이들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나 자세한 신상을 공개했다.

이들 중 한 명은 부토의 안전을 공식 책임지고 있는 정보기관의 고위 간부로 파악됐다. 그는 파키스탄 정보부(ISI) 출신의 퇴역 군 장교다.

한때 이슬람 테러집단을 이끌었던 적이 있고, 무샤라프 정권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은 누구든 청부살인범을 고용해 암살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외교관으로 해외에 나가고 싶어했으나, 해당 국가가 이 같은 그의 전력을 들어 반대하는 바람에 고위 정보직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 대니얼 펄을 납치, 살해한 극단적 이슬람단체 조직원 오마르 셰이크와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인물은 파키스탄 정계에 잘 알려져 있고, 수십 년간 부토 가문과 정적 관계였던 집안 출신이다. 그의 친척 중 한 명이 부토의 남동생 무르타자가 이끈 군사조직 알 줄피카르에 살해됐다고 한다. 알 줄피카르는 과거 파키스탄의 군부 독재자였던 지아 울 하크에 의해 처형된 부토 전 총리의 아버지 줄피카르 알리 부토의 복수를 위해 조직됐다.

세 번째 인물은 부토 전 총리를 계속 비난해온 현직 장관 중 한 명이다. 그는 부토가 내년 1월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정치적 타격을 받을 상황이었다. 부토가 암살되기 몇 시간 전까지도 노골적으로 부토를 비난했다.

부토의 한 측근은 부토가 무샤라프 대통령 앞으로도 세 사람을 지목하는 편지를 보냈으나 대통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자신의 귀국을 지원한 영국과 미국 정부를 통해 무샤라프에게 압력을 가하려 했다는 것이다. 양국 정부는 파키스탄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넘기지 않고 민주화시키는 데 부토가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 귀국 전 그와 접촉했었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부토에게 무샤라프 대통령에게 혐의를 씌우는 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물론 우리는 파키스탄 당국에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메일 온 선데이는 영국 외무부가 부토의 안전을 위해 사전에 충분한 역할을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백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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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험관아기 시술로 임신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스맘을 당당하게 선언해 화제를 모은 방송인 허수경(40)이 2007년 마지막날 엄마가 됐다.
1월초 출산 예정이었던 허수경은 31일 새벽 양수가 터져 병원을 찾았으며, 낮 12시 건강한 딸을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하다.
현재 독신인 허수경은 3월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을 하며 당당하게 미스맘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7월 임신사실을 공개하며 앞으로도 결혼할 계획이 없지만 아이를 혼자서도 잘 키우겠다고 말해 신선한 충격을 전해줬다.
한편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싱글맘과 달리 허수경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의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미스맘이라 불리는 쪽이 맞다는 해석이다.
현재 SBS 라디오(103.5㎒) 김승현 허수경의 라디오가 좋다를 진행 중인 허수경은 3주 가량 출산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31일은 녹음방송이며, 1월1일부터는 000가 허수경 대신 대타로 DJ석에 앉는다.
pretty@yna.co.kr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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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정부와 전국 시·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이 파견돼 구성되는 대통령 인수위 전문위원 배정에 전북도 인사가 전면 배제됐다.

특히 전국적으로 이명박 당선자와 경쟁을 펼쳤던 정동영 후보와 이회창 후보 출신 지역만 전문 위원 배정에서 전면 배제돼, 정치 보복성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영남 출신이 41%나 배정돼 특정 지역 독식 현상이 나타났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이동관 대변인은 30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기획조정분과위에 5명, 정무분과위에 3명, 외교통일분과위에 3명, 법무행정분과위에 5명, 경제1분과위에 4명, 경제2분과위에 4명, 사회교육문화분과위에 5명, 국가경쟁력강화특위 TF팀에 5명의 전문위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총 34명의 전문위원은 31일 오후 이명박 당선자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34명중 전북 출신은 단 한명도 없을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대전 충남 지역 인사도 단 한명 배치 받지 못했다.

반면 이 당선자의 고향인 경북은 서울과 함께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과 부산, 대구가 각각 4명, 2명, 1명이었다.

이에 따라 영남 인사는 총 전문위원 34명중 14명으로 전체 41.1%를 차지했다.

반면 호남은 전북이 전무한 가운데 전남과 광주에서 각각 4명, 1명씩 총 5명이 배정돼, 14%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이 밖에 지역을 보면 △경기·인천 2명 △충북 5명 △강원 1명 등이다.

도내 공직계는 이 같은 이 당선자의 인선에 대해 노골적인 지역 분파 주의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도 정치권에서는 정 후보와 이회창 후보 지역 인물만 배제한 것은 이 당선자의 정치 보복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인수위 이 대변인은 각 부처에서 3배수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창조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 개혁성 등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면서 31일 오후 4시에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안배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새전북신문 심회무기자sh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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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해에 휴일은 며칠이나 될까. 새 달력을 뒤적이며 확인해본 휴일수는 2007년보다 하루가 적은 117일(토요휴무 포함). 1년 365일 중에서 248일을 일하고, 나머지 117일을 쉬는 셈이다. 올해 휴일의 특징이라면 새해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고, 대신 4월 9일이 18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어서 공휴일이 됐다는 점. 또 전체 휴일수는 전년보다 하루가 적지만, 대신 3일이상의 연휴는 더할나위없이 풍성하다는 것. 설과 추석연휴는 물론이고, 토요휴무를 감안하면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등이 모두 연휴로 이어져 3일 이상 연휴가 모두 7차례나 된다. 연휴 가운데 하이라이트는 바로 2월 6일부터 시작하는 설날연휴. 6일부터 10일까지 무려 5일을 쉬게 된다. 여기다가 4일과 5일에 연월차 휴가를 내는 ‘간 큰’ 직장인이 있다면, 토요일인 2일부터 시작해 10일까지 무려 9일 동안의 꿀맛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여행은 물론 통상 1주일 이상의 일정으로 다녀오는 유럽여행까지도 꿈꿔볼 수 있는 시간이다.

여행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설날 연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설날 연휴의 해외여행객들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긴 연휴 탓에 여행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 특히 짧은 연휴에는 여행목적지가 대부분 동남아시아 일대로 집중돼 예약사정이 좋지 않았는데, 휴가를 이틀만 보태면 최장 9일까지 휴일이 이어져 유럽이나 미주 여행객들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여행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연휴 기간중 해외여행을 다녀오려면 일찍부터 항공권 예약 등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는 사흘 연휴가 두번이나 이어진다. 먼저 어린이날 휴일. 어린인날인 5일이 월요일이어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연휴가 사흘동안 이어진다. 어린이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어른들에게는 다소 피로한 시간이 될 수도 있겠다. 이 무렵은 전국이 아름다운 신록으로 가득차 있는 시기. 가족여행을 떠나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벚꽃은 다 떨어지고 없지만, 자운영과 철쭉 등이 산야를 물들인다.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도 이무렵이 한창이다. 어린이날 연휴 바로 다음 주의 부처님 오신 날(5월 12일)도 역시 월요일이라 사흘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6월에도 6일 현충일이 금요일이어서 금·토·일 사흘연휴가 된다. 이 시기에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특산물 축제들을 앞다퉈 연다. 특히 바닷가에 먹을거리들이 풍성할 때여서 동해안이나 서해안을 찾는 맛기행에 안성맞춤이다. 충남 서산의 삼길포에서는 우럭축제가, 제주에서는 보목자리돔 잔치가, 충남 서천에서는 광어·도미축제가, 강원 고성의 화진포에서는 성게바다축제가 열린다.

8월 15일 광복절도 금요일이라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동안의 연휴가 이어진다. 아직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즈음에는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도 좋겠다.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더라도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휴양림에서의 하룻밤을 계획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이무렵 휴양림을 이용하려면 7월초에 미리 예약을 신청해놓고 추첨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9월에는 추석연휴가 기다리고 있지만, 9월 13일부터 15일까지의 추석연휴는 사흘동안의 연휴 중 이틀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겹친다. 13일과 14일이 각각 토·일요일인 것. 따라서 15일 하루만 ‘진짜 휴일’인 셈이다. 짧은 연휴탓에 이 기간중 도로가 귀성·귀경인파들로 혼잡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여행을 떠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명절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휴식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10월에도 3일 개천절이 토·일요일인 4,5일과 이어진다. 단풍구경을 떠나기에는 좀 이르긴 하지만, 가장 먼저 단풍소식을 전하는 설악산 정상부근에는 첫 단풍이 곱게 물들가기 시작한다. 설악산이나 오대산 등 강원권으로의 가을여행이 가장 인기를 누리는 때다. 이처럼 2008년은 유난히 연휴가 많아 직장인들에게는 최고의 해가 될 듯싶다. 그러나 양지가 있다면 음지도 있는 법. 이듬해인 2009년의 달력을 살펴보면 직장인들은 가슴이 덜컥 내려앉을 법하다. 1월 25일 설연휴 첫날이 일요일이고, 3월 1일 3·1절과 5월 2일 부처님 오신날이 일요일이다. 또 6월 6일 현충일과 8·15 광복절이 일요일이다. 그보다 더 기막힌 것은 2009년 10월 3일이 개천절이면서 추석, 그리고 토요일까지 3개의 휴일이 겹친 날이라는 것이다.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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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뉴스=최현정 기자) ‘상 꼬맹이’ 하하가 연인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하하가 미니홈피를 통해 수상의 기쁨과 함께 안혜경을 향한 마음을 전한 것.

하하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글에 “아직 많이 부족한데… 부끄럽습니다. 내 인생에 대상이라니 제 그릇에 넘칩니다”라며 “형님들께 죄송해요. 수상소감을 감히 어찌합니까? 무조건 열심히 할께요. 감사해요”라고 대상 수상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하하는 “아! 그리고 혜경아, 나 너 사… 사… 사… 사랑한다”고 말하며 수줍게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하하의 미니홈피를 방문, 연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보이고 있다.[사진=하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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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의 개정안을 제출하고 임채정 국회의장의 특검법 직권상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키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31일 가진 원내대책회의에서 신당이 통과시킨 이명박 특검법은 여야 논의절차도 없고 국회법도 어긴 위헌적 법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선 전 이명박 당선자가 밝힌 특검법 수용의사에 대해서도 이 당선자는 정확히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해 달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며 법 절차도 무시하고 여야 논의도 없는 특검법을 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검법 개정안은 특검법 명칭 변경, 참고인 동행명령 조항 삭제, 대한변협의 특별검사 추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임채정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함과 동시에 특검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이번주 내에 내기로 결정했다.

CBS정치부 김중호 기자 gabobo@cbs.co.kr

(뉴스부활 20주년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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